저녁 11시 넘어서 인생네컷 사진관에서 지갑 덩그러니 놓여있어서 사람들이 만지작거리길래 가져가서 분실물에 신고하려고 가지고나왔다가 가방에 넣어두고 까맣게 있고 있어서 집까지 들고왔다가 한달넘게 그 가방을 안 써서 모르고있었는데 갑자기 오늘 경찰한테 전화와서 절도 피의자로 조사받으러 오라그러더라구요 놀래서 지갑봤는데 다행이 다 그냥 그대로있고 일단 조사받으러 가는데 누가봐도 절도한 사람이긴하니까 가해자 쪽에서는 신고한거보면 합의도 안 해줄거같고 그런데 20대고 전과 그런거 아무것도 없구 그런데 최악의 형이랑 제일 나은 상황이 뭔가요 보통 이런상황에서 다 어떻게 되나요 빨간 줄 그이고 벌금 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