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마녀재판 당시 마녀의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안녕하세요
현대의 기준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중에 하나가 마녀재판인데
중세 마녀재판에서 마녀라고 판결하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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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녀를 감별하는 방법으로 마녀의 망치라는 책이 사용되었는데, 이 책은 그 이전까지 마녀에 대해 떠돌던 온갖 전설과 민간신앙을 정리하고 집대성한 책입니다.
- 마녀 혐의로 기소된 희생자는 우선 몸에서 악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전신의 체모를 깎이고, 음부 등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을 많은 사람이 모인곳에서 검사받거나, 그 악마의 흔적에 바늘을 찔러 아프지 않고 피가 나지 않으면 마녀라 하기도 했습니다.
마녀사냥꾼들이 가지고 다니는 바늘은 찌르면 속이 빈 통 안에 바늘 끝이 들어가 사실상 교모하게 찌르는 척만 하는 물건이었습니다.
-체포 후 자백을 하지 않은 사람은 손발을 묶어 물속에 던져 가라앉으면 무죄, 떠오르면 유죄라는 감별법이 있었는데, 돌에 묶어 빠뜨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사람은 기본적으로 물에 살짝 뜨기때문에 대부분 이런식으로 물고문 당하고 끌려와 화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 또 불의 길 경우 달궈놓은 쇠판을 걷게 해 사망하면 무죄, 살아나면 마녀로 보아 화형 이라는 재판도 있었습니다.
- 이외에도 희생자에게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각종 고문을 가했는데 신체 위에 몇백 kg에 달하는 무게추를 올려놓거나, 목구멍에 깔때기를 꽂고 계속 물을 퍼붓거나, 사지를 죄거나, 가시투성이 의자에 앉히는 등, 결국 스스로 자백할때까지 고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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