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차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 드릴게요
퇴직금 지급 기준 - [DB형 : 퇴직직전 3개월 평균급여 X 근속기간] [DC형 : 매년 연봉의 1/12 납입]
운용주체 - [DB형 : 회사가 전체를 운용] [DC형 : 개별 직원들이 직접 상품운용 선택]
운용수익 - [DB형 : 회사가 퇴직연금의 수익금을 가져감] [DC형 : 개별 직원들이 본인의 운용수익을 DC형 통장에 적립]
중도인출여부 - [DB형 : 퇴직연금 중도인출 불가능] [DC형 : 사유에 따라서 중도인출 가능]
각 제도간의 전환가능여부 : [DB형 : DC형으로 전환 가능] [DC형 : DB형으로 전환 불가능]
직원 입장에서 알아야 하는 부분은 위와 같이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운용수익보다는 임금인상률이 높기 때문에 만약 10년을 재직하시다가 회사를 퇴직하시게 되는 경우 DB형이 DC형으로 운용하시는 것보다 최소 500만원에서 많으면 1,000만원까지 퇴직금이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직원 입장에서는 DB형으로 퇴직연금을 받으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DB형의 단점은 중도인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인데, DB형의 경우는 DC형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즉 집을 구입하시거나 혹은 전세를 구하시는 경우 퇴직연금 제도를 변경신청하셔서 인출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이신 퇴직연금이 주식과 연동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은 주식투자는 되지 않는다고 대답드릴게요. 펀드나 ETF의 경우는 투자가 가능하나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운용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