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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수리
불독수리23.09.05

고3인데 뭔가 앞으로가 막막하네요..

기초생활수급혜택을 받고 있고.. 살면서 그래도 돈이 없어서 아쉬운적이 조금은 있었지만 요즘들어 돈이 없다는게 좀 큰 고통처럼 옵니다.. 수시원서도 그렇고..대학 등록금 운전면허 등등 앞으로는 돈 빠져나갈 일만 산더미인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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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떳떳한푸들286입니다.

    항상 이렇게나 힘든 순간들만 지속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늘 불행하고 힘들다라고 좌절하지 마세요. 밝은 미래는 결국 올겁니다.


  • 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은 바닷가에서~~입니다.


    고3인데 공부에 전념해도 부족한데 많이 힘드시겠네요.

    대학교를 들어가고 사회생활을 해도 그 힘든게 해결되지는 않을수 있습니다.

    대학을 갈지 취업을 할지를 잘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입이방정입니다.


    앞으로 더 고통스러우실거에요

    제가 뭘 안다고 질문자님에게 이래저래 얘기를 하냐 할수 있지만

    저도 질문자님과 같은 상황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더 안좋았을수도요

    학비도 못내서 학교에서 다음학년 못올라간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옛날 얘기도 아니고 불과 6년전 이야기 입니다.

    그렇게 가고싶은 대학도 집안상황이 안좋으니 포기하고 일을 시작했죠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고있지만 아직까지도 후회가 너무 많이 되고해서 일과 꿈을 병행할 생각입니다.

    자격증도 따고 대학 학력도 얻을려고 하고있죠


    그러니 버티세요 고통스러워도 버티세요 포기하지 마시고 어떤 방식으로라도 원하는 결과값을 만들어 내세요

    행복해지는 방법은 그것뿐입니다.


    안일한 생각은 평생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조용한참새179입니다.여유가 없으시면 결정을 하시면 됩니다. 대학가서 빡세게 공부하고 좋은직장들어가서 성공하는목표를 잡던지 아니면 대학을 일단 포기하고 직장을 들어가서 돈을 벌어서 성공하는방향으로 생각하세요.

    대학이 전부는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이답변을 만날때 지식플러스입니다. 폴리텍 대학 같은곳은 어떻습니다. 전문교육을 받을수 있는 대학입니다. 학비도 아주 저렴하고 장학금혜택도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씩씩한여치247입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우선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시고

    경재 활동을 하시길 제안드립니다.

    대학도 중요하지만

    현실이 더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창백한 푸른점입니다.

    저도 고등학교시절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똑같이 고3때 다른친구들은 학원을 다니는데 저만 가장저렴한 ebs교재를 구입해서 수능준비를 했었습니다.

    매달 구입해야하는 문제집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저녁식사는 당시 500원짜리 핫도그로 대신하기 일쑤였고 홀어머니에게 돈달라고는 차마 못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국립대학에 진학을 했고 그 후로는 공장에서 1년동안 아르바이트도 하고 돈을 저축했고 군대에서 모은돈과 대학시절 과외한돈을가지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고시원에 월세를 내가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지금은 40대 지만 떳떳한 직장에 다니며 와이프와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순간은 너무 힘들고 괴롭지만 고등학교시절을 되돌아보면 그때의 그 기억과 마인드가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 안녕하세요. 짙푸른소121입니다.



    창피하지만 저는 지금도 수급자에요. 나이는 40대입니다. 오랫동안 아프고 해서 일을 못했고 거의 지금까지도 제 자신을 수수방관 했어요. 전 언제나 늘 안좋았어요.. 삶이 너무 버겁고 죽고싶고 형편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세상이 저를 버린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많이 아프세요. 그래서 엄청 힘들어요. 전 아무것도 자신이 없는 상태로 제 뜻과는 전혀 다른 일로 고통 속에서 살았어요. 제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고 숨어버렸죠. 그 결과 전 지금도 제 스스로를 책임지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참 부끄러워요.

    혹 님은 어디 아프시거나 사는데 걸림돌이 되는 게 있으실까요.. 만약 있더라도 그 세력이 미미하다면 이겨내시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돈이 필요하면 작은 알바라도 하시고 또 책을 보시고 세상에 대한, 인생에 대한 견문을 넗히셔서 살아가는 희망과 힘을 얻으시길 바라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 더 많은 기회가 있어요..머뭇거리지 마시고 하고 싶은 걸 하세요. 선한 영항력에서 말이죠. 인생을 허무하게 산 인생 선배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님은 할 수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