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마취약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나요?
쌍커풀 수술 진행할 때 마취가 풀려서 마취약을 눈 혹은 눈 주위인 얼굴에 직접적으로 5번 정도 계속해서 주입하였는데 쌍수 직후부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쉬지않고 얼굴 전체적으로 여드름이 계속 너무 많이 올라오는데 그때 마취약을 너무 많이 주입해서 아직 얼굴에 약물에 영향이 남아있어서 여드름이 계속해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쌍수 마취약이 여드름이랑 연관이 있나요? 아니면 정말 우연한 시기였을까요? 만약 있다면 병원에서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입니다.
마취약과 여드름은 관련이 없습니다. 여드름은 별개로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기전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피지 분비 증가, 모낭 과다 각질화, P. acne 균의 집락 형성, 그리고 염증 반응입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사춘기 동안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몸 상태나 피부 상태에 따라 왔다 갔다 하며, 없다가도 갑자기 생길 수 있으며, 재발이 잦습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손으로 자꾸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압출이 필요하다면, 완전히 화농이 된 후 무균적으로 처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에는 후시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이 많아지고 오래 지속될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항생제 약물 복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필요시 시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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