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옷감, 즉 섬유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옷감은 크게 천연섬유와 합성섬유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섬유는 아시는바와 같이 물을 흡수합니다.
문제는 건조시에 섬유의 반응입니다.
물에 젖은후 , 즉 세탁후에 옷이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는
그 섬유의 초기탄성률이라고 부르는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탄성률을 보면 마, 견 등은 초기 탄성률이 큰 강직한 대표적 섬유이며 양모, 나이론은 초기 탄성률이 작은 유연한 섬유입니다. 섬유가 너무 유연하면 힘이 없는 섬유가 되어 그 섬유로 만든 직물로 의복을 만들었을 때에는 축 늘어져 옷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