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을 이해하는 것에 높은 수준의 글쓰기 능력이 도움이 될 수는 있는 필요 조건이긴 하지만, 무조건 글쓰기 능력이 좋아야 하는 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작가가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까지 확장시켜서 이해하는 사람이 있지만 자신의 글을 써 본 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문학작품을 비평가처럼 이해하고 분석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문학작품을 감상하는 수준에서 이해하면 됩니다. 문학을 학문으로서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순간 문학의 재미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