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멕시코의 관세 인상 보류는 단기적으로는 수출기업들 입장에서 한숨 돌릴 만한 소식입니다. 특히 자동차나 철강처럼 멕시코를 생산거점으로 삼는 우리 기업들은 고율 관세가 붙으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유예에 가깝습니다. 멕시코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관세 인상안을 다시 밀어붙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FTA 체결국들과의 차별이 심해질 수 있어서 향후 협상에서 세율 완화나 상호 혜택 조항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현장에서는 이미 멕시코 내 조립이나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리스크 분산을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