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방광염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항생제에 일시적으로 균 증식이 억제되었다가,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거나 약이 맞지 않을 경우 다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배뇨통, 잔뇨감, 빈뇨는 하루에도 강도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균 배양검사를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검사 직전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정확도에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를 복용한 상태에서는 균이 자라지 않아 위음성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은 검사 당일 아침 약 1회를 건너뛰는 정도로 충분하며, 이미 며칠간 약을 복용한 상태라면 큰 차이를 만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침 약을 한 번 거른다고 급격히 악화되거나 위험해지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불안할 정도로 심하다면 병원 도착 후 의료진에게 바로 증상을 설명하면, 소변 채취 후 곧바로 약을 복용하도록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가능하면 아침 약은 복용하지 말고 소변 검사부터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검사 후 즉시 약을 재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