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주가가 강세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SVB, 크레디스위스 등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주가가 금융주를 제외하고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기업들의 주가 상승: 최근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술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기술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식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산업재, 자원개발, 철강 등 경기종합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대비 자산 보호를 위한 투자 수요: 인플레이션 대비 자산 보호를 위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 금 등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금괴 등 금융 기업들이 아닌 다른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 그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등의 정책으로 인해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자본시장으로 자금을 이전하면서, 주식 시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다 다소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하락에 대한 반등으로 주식시장이 다소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향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기업들이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식시장이 반등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SVB와 크레디스위스 등으로 금융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주가가 금융주를 제외하고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주들이 현재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SVB 파산의 직접적인 원인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SVB는 ‘안전 자산’이라고 여겨지는 미국 국채에 자산의 상당 부분을 투자했지만, 국채 가격이 하락하며 위기에 빠졌습니다.
크레디스위스의 경우 수익성 악화가 지속 중이며 위기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곧 '경기침체'를 야기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작년 6월을 시작으로 미 연준은 4회연속 자이언트스탭을 밟는 등 빠른 금리인상을 시작하였고, 12월부터 금리인상 기조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금리인상에 따른 리스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실제로 기업들의 재고증가와 구조조정의 경기침체 현상이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실업률 지표는 3.6%로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율은 6%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미 연준이 금리인상의 고삐를 풀게 되는 순간 다시금 재상승할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연준의 목표가 '물가안정'과 '고용안정'에 비중을 두고 있는만큼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다가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의 상황으로 빠지게 되는 것을 지양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행들의 파산은 '금융시스템의 불안과 불신'으로 금융주들은 하락하게 되나, 이로 인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완화에 더해 '금리인하'까지의 검토는 시장에게는 호재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은행들의 파산이 오히여 금융주를 제외한 다른 산업전반에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리스크를 상쇄하는 효과를 주고 있어서 호재로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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