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가르쳐 주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책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가르쳐 주지만 그렇다고 책이 모든 지식을 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소나 말을 그림으로 보는 것과 실물을 눈으로 보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책을 통해 배운 사물과 현상을 이해해 나갑니다.
공원에 가서 꽃을 만져보고 천문대에 가서 직접 별을 볼 기회를 주세요. 또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마음껏 뛰어놀아야만 에너지를 발산하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구미권에서는 추운 겨울에 일부러 아이들을 얇게 입힌 채 밖으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그래야 튼튼해지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갈 때에도 반바지에 긴 양말을 신깁니다. 우리 부모들이 아이가 감기에 걸릴지 모른다고 겨울에는 집안에만 있도록 하는 것과는 정반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