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 시험은 공직 자리가 있든 없든 정기적으로 시험을 치렀다고 합니다. . 별시라고 해서 원손 탄생, 세자 책봉, 국혼, 국상 탈상 등 국가에 축하할 일이 있다거나(증광시) 성균관에 행차하거나 문묘제례 시(알성시), 어느 지역 민심을 잡고 싶다거나 하면 과거를 열었다고 합니다. 왕이 지역에 행차를 해도 과거를 열 수 있는 등, 추가 시험을 통해 얼마든지 더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별시는 비정기적 과거 시험이었고 정기 시험은 3년씩 치르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응시자들은 별시도 노려보려고 지방에서 올라와 한양에 죽ㅊ고 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 시험 응시자가 한양에서 멀리 살면 멀리 살수록 드는 돈과 시간도 많이 들었기에 서울 출신이 당연히 더 유리하긴 했기에 이 때문이고 시험에 떨어져도 가튼 시험을 또 치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