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동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파월 의장은 3월 7일 뉴욕증시 개장 초반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면 우리도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물가 안정을 위해 당분간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일자리와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연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온 점을 감안할 때 연준이 이달 말 열리는 FOMC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 12월에 제시한 2023년 최종 금리 수준을 더 높일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한 발언입니다.
파월 의장이 앞으로 몇 달 간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 다시 긴축 속도를 낼 준비가 됐다고 언급하자 ‘미국판 기준금리’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FOMC 회의에서 빅스텝(기준 금리를 한 번에 0.50%p올리는 조치)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70%를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행보를 감안하면 0.5% 인상이 예상됩니다.(주관적인 생각이니 참조만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