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는 궁중 도화서화원이 되어 궁중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1791년 정조의 어진 원유관본을 그린 공으로 충청 연풍 현감에 임명되어
1795년까지 봉직하였습니다.
현감에서 해임된 50세 이후 김홍도의 작품 세계는 한국적 정서가 어려 있는
실경을 소재로 진경산수를 즐겨 그렸습니다.
그러면서 ‘단원법’이라 불리는 독창적 화풍을 이룩합니다.
현감에서 시기와 질투로 해임되면서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뜨면서 그린 것이 풍속도라고 보여집니다.
사람 사는 세상의 그림을 그린 계기가 자신의 삶을 회고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