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세계적으로 식량이 무기화된다는 것은 차후에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전쟁을 무기로 사용하여 그 국가를 고립시킬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것은 현재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식량생산을 하는 것이 오히려 기회비용이 크게 소모되어 버린다면 농작물 재배를 하는 인원이 줄어들게 될것이고 그 국가의 농작물재배의 규모가 그 국가 인원 전체를 수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서 100만명이 먹을수있는 쌀을 재배하고 있는 국가가 쌀이 많이 생산되어서 쌀 가격이 100원에서 50원으로 떨어지게 되고 다른 일을 했다면 80원은 이익을 거둘수 있었다면 더이상 쌀을 재배할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릭 수입산 쌀의 가격이 80원이라면 더더욱 하지 않으려고 하겠죠. 그리고 점차적으로 쌀재배 농민이 사라지고 전적으로 외국에서 농작물을 수입하게 된다면 그 국가가 향후 전쟁이 발발했을때 국민들이 먹을 식량을 공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식량의 무기화'를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은 농민에 대한 보조금등을 지급하며 농작물 생산이 최소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저렴한 쌀을 구입(해외산)하거나 쌀에 대한 소비(빵이나 다른 대체제는 밀가루로 생산)가 감소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국가에서 농민들의 손해를 보지 않도록 쌀을 대량으로 국가매입을 해주게 되는데요. 국가에서 매입한 쌀들은 보통 군대에서 사용되거나 해외원조로 많이 소모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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