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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한극락조11
관대한극락조1121.05.04

헬리코박터균은 어텋게 생기나요?

이번 건강검진에서 이상은 없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있답니다 5년전 내시경당시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있다네요 옮겨지는건가요? 아님 음식 섭취에서 생겨지는건가요? 남편도 같이 있어서 약처방받아서 먹었는데 없어지기는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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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대변에서 나온 균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위액의 역류로 타액과 치아로 올라온 균이 다시 입을 통해 상대방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시는 위생 습관을 가지면서

    가족 간에도 수저는 같이 사용하지 않으며, 국,찌개 등도 개인 그릇에 따로 덜어서 드시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위장관 질환 이환여부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증상 없을 경우 2년마다)도 권장됩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위십이지장궤양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헬리코박터 감염시 소화성궤양이 6~10배 이상 더 발생하므로 치료를 권장합니다. 특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거나 조기위암으로 치료받은 경우, 위나 십이지장 말트림프종이 있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며,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선종 절제술을 받은 경우,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는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체료를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분비엑제제로 구성된 치료약을 1~2주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주 후 제균치료 여부를 확인해 보면 약 70~80% 정도가 1차 치료로 성공적인 제균치료가 됩니다.

    1차 치료에 실패하였을 경우 2차 혹은 3차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가 실패하는 이유로는,

    1) 약을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따라 적절히 복용하지 못한 경우

    2) 헬리코박터균의 항생제 내성 때문에 복용한 약에 대한 저항성을 가져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3차 치료를 통해 약 95% 이상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재감염률은 3%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가족 등 주변 감염자 유무가 재감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개월 이내 재발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제균 치료 당시 숨어있던 헬리코박터균의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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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헬리코박터균은 감염 질환입니다.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지요. 우리나라는 찌개를 놓고 숟가락으로 같이 먹어서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7일 정도 치료를 잘 받으시면 대부분은 치료가 되고, 이후로부터는 식사할 때 주의하시면 재감염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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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용균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위는 강한 산성액에 둘러 싸인, 어떤 세균도 살 수 없는 청정지대 그 자체로 여겨졌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1979년 호주의 병리학자 로빈 워렌에 의해 발견되었고, 82년 호주의 미생물학자 배리 마셜이 배양에 성공하면서 관련 연구가 급진전됐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60~70%가 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에게는 참으로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도대체 이 이름도 이상한 균이 무엇이길래 위액의 공격에도 살아 남는 것일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위의 아래쪽 유문(파이로리) 근처에 사는 나선형(헬리코) 균(박터)이다.

    헬리코박터는 특이하게도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위에서만 발견된다. 신체 외부로 나오면 곧 죽어버린다.

    위가 강력한 산성의 위액을 분비하지만, 우리는 위액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등의 현상이 아니면 몸 속에 염산이 들어 있다는 걸 느끼지 못한다.

    위벽은 끈끈한 점액 단백질인 뮤신층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위액은 위를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다. 웬만한 생물체는 이 뮤신층을 뚫고 들어갈 수 없다. 헬리코박터균을 제외하면.

    헬리코박터균은 길이 2~7μm(1μm는 100만분의 1m)에 몸에 여러 개의 편모가 달려 있다. 이 편모를 이용해 점액층을 뚫고 들어가 위 점막 표면에 산다.

    헬리코박터균은 요소분해효소 생산능력이 다른 균에 비해 100배 이상 높은데, 이 능력을 활용해 주위 요소를 알칼리성 암모니아로 만들어 염산으로부터 자기 주변을 지키는 보호대를 만들어 생존한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 위궤양, 위림프종 등 각종 소화기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균을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인자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철결핍성 빈혈이나 어린이 성장장애를 초래한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균에 감염됐다고 있다고 해서

    헬리코박터균은 어떻게 감염되는 것일까? 유산균 음료 TV를 보면, 수저로 음식물을 나눠먹는 문화에선 안심할 수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헬리코박터의 감염경로는 확실하지 않지만, 감염자가 토한 음식이나 대변에 오염된 물, 침 등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을 통해 감염되는 것은 위액이 역류하면서 헬리코박터균이 침과 치아에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

    술잔 돌리기, 음식물 씹어 먹이기, 여러 명이 한 그릇에 있는 음식을 떠 먹거나 키스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그 밖에 지저분한 손이나 정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변에 오염된 지하수나 개울물 등을 먹었을 때도 감염될 우려가 있다.

    현재 헬리코박터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은 내시경 검사와 피를 뽑아 세균 항체 유무를 검사하는 호기 배출 검사가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균이고, 균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닌 만큼 평소 소화기 건강을 위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위장 장애를 악화시키는 담배, 술, 커피와 짠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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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성훈 의사입니다.

    대변에 있는 오염된 물질이 입을 통해 유입되어 감염되거나 입에서 입으로 감염되기도 하고 물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며, 음식을 한 그릇에 놓고 함께 먹음으로써 전염되기도 합니다. 비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서도 전염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처방약을 규칙적으로 복용 시 제균치료 성공률을 약 70%정도로 높은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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