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균 입에서 입으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기 위해서 다양한 항생제를 한번에 복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 대장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약을 다 먹고 나시면 요소호기검사라고 해서 날숨에 요소가 들어있는지 확인해서 제균이 잘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내시경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 생각하실것이 교과서적으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됐을 때 소화성 궤양, 저등급 점막관련림프종(MALT type B cell lymphoma), 조기위암의 내시경적 절제 후,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이 있을때 해서 이 네가지 경우에만 제균치료를 하면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이 네가지 경우에는 급여치료가 가능합니다.
요즘은 내과에서 예방적인 차원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무조건 제균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헬리코박터균이 전염될까봐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