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계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소변을 참는 것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성인의 경우 약 2컵 이상의 소변을 참을 수가 있으며 그 때부터 불편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만약 과민성 방광이 있을 경우에는 소변참기는 방광을 훈련하는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 신경성방광, 신장질환, 요정체와 같은 신장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감염이나 신장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입니다.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방광의 근육들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요실금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잔뇨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소변을 오래 참으면 소변이 저류되며 그로 인해 세균이 기회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며 요로 감염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소변을 배출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