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주식 차트의 색상이 왜 미국과 반대인가요?
우리나라 시장의 주식차트는 왜 미국시장과 색상이 반대인가요? 우리는 빨간색이 상승이고 파란색이 하락인데 미국은 빨간색이 하락이잖아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도도한홍학259입니다.
동양권과 달리 영미권에서는 파란색 하면 그 자체로 왕족이나 귀족을 상징했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도 주가가 상승시 파란색 캔들로 상승을 표시하게 된 것입니다. 그 반대로 주가가 하락 했을 때 빨간색을 사용하는 것 또한 파란색과 마찬가지로 사회 문화적 맥락과 연관이 깊습니다. 서양에서 붉은 색은 정열과 열정을 상징하기보다는 오히려 불안한 한 상태를 나타내며, 무엇 보다 빨강색은 그 자체로 피와 전쟁을 상기시켜 일종의 위협적 상황을 떠 올리게끔 하는 색입니다. 그러니 붉은색은 일종의 경고등이 켜진 상태라 주가 하락시 붉은 색으로 표현하게 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통쾌한 반딧불이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빨간색이 상승, 파란색이 하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빨간색이 하락, 파란색이 상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1900년대 초반에 처음으로 주식시장 차트를 만든 차트 분석가인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처음으로 빨간색을 하락, 파란색을 상승으로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다우가 창립한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등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 매체들도 이러한 색상을 계승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주식시장의 역사가 다우와는 달리 별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미국과는 다른 색상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빨간색을 상승, 파란색을 하락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국가별로 다른 관습이나 전통, 문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