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이 장기 투자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든 사람들이 미국 주식은 장기 투자해도 되지만 우리나라 주식은 그럴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약점이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 주식이 장기 투자에 부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이유는 여러 구조적 , 제도적 ,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북한은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불확실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미사일 발사 , 핵실험 , 군사훈련 등은 시장에 단기 충격을 주고 , 외국인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금을 빼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특히 외국인의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에서는 이런 지정학적 이슈가 지속적인 ' 할인 요인 (Korea Discount) ' 으로 작용합니다.
둘째 , 기업 지배구조의 불투명성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대기업 총수 일가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너 리스크 , 불투명한 내부 거래 , 배당 성향이 낮은 구조 등은 주주가치 제고보다는 경영권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인상을 줍니다.
반면 미국 기업은 주주 친화적 정책 , 투명한 공시 ,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 등으로 장기 투자자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셋째 , 정책과 제도의 예측 불가능성도 큰 요인입니다.
한국 정부는 부동산 , 주식 , 세금 등 자산시장에 대해 간섭이 잦고 , 제도가 자주 바뀝니다.
예를 들어 공매도 제도 , 양도소득세 , 금융투자소득세 등의 논의가 지속적으로 변동되어 투자자에게 불확실성을 줍니다.
넷째 , 저성장 구조와 산업 집중도도 문제입니다.
한국 증시는 반도체 , 자동차 , 인터넷 등 특정 대기업에 집중되어 있고 , 새로운 혁신 기업의 등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미국은 나스닥을 중심으로 테크 , 바이오 , 클린에너지 등 고성장 산업군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 스타트업이 상장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섯째 ,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심리가 불안정합니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영향력 외에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매우 커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이 심합니다.
이에 따라 장기 가치보다는 단기 테마나 이슈에 따른 급등락이 많아 장기 보유가 심리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 한국 주식시장이 장기 투자에 불리하다는 인식은 단순한 편견이라기보다 , 신뢰 , 제도 , 산업 구조의 측면에서 실질적인 약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개선 없이는 " 코리아 디스카운트 " 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국내 시총 상위주 대다수기업들은 사이클을 타는 기업입니다. 이로 인해서 국내 코스피 지수는 박스피라는 오명을 갖고 있고 실제로 10년단위로 9년은 횡보 1년은 크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즉 한번 대형주 섹터중에서 잘못된 섹터를 고르게 된다면 사이클 산업이기 때문에 하락사이클에 접어들게 되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즉 이런 특성때문에 사이클에 맞는 투자형태를 해야하며 장기투자를 하는것은 좋지 않은 성과를 보여왔습니다.
또한 국내 대기업들은 주주이자 오너의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거버넌스 문제를 갖고 있고 이로 인하여 대주주와 소액주주간의 이익침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액주주가 물적분할이나 인수합병 또는 매각과는 여러 이슈등에서 침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서 함부로 장기투자시 이런 소액주주의 주주훼손이 되는 경우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위험성이 큰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은 산업구조도 한국에 비해 훨씬 크고, 대규모 시장으로 투자도 용이한 편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주주환원에 대해 적극적이며, 투명하게 기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주주로서 장기적인 가치를 두고 투자하기 좋은 편입니다. 배당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은 정책 변화와 대기업 중심 구조, 낮은 주주 환원율로 인해 장기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미국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정책이 강한 반면, 한국은 오너리스크·지배구조 불투명성이 문제로 꼽힙니다.
또한 코스피 기업 다수가 내수 의존도가 높고 산업 구조가 단순하여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주식은 단기 변동성은 크고 장기적인 상승 동력은 약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것입니다.안녕하세요. 박창변 경제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이 미국주식에 비해 성장성이나 미래비젼이 떨어지는게 아닌데 각종 규재로 인해 성장성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가 어려운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코스피가 장기투자하긴 과거 한 20년동안 박스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20년간 횡보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증시는 장기투자를 다들 꺼려하죠 미국증시는 장기투자로 좋은게 과거 통계를 봐도 연이율로 8-9프로정도 평균수익이 났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우리나라 주식에 장기투자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바로 미국 주식은 장기로 두고 있으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믿음이 있지만
한국 증시는 그런 믿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흔히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불리는 현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비롯되는 높은 대주주 지배율은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소액 주주 권익 보호에 미흡하다는 인식을 줍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보다는 대주주 일가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집니다. 사외이사 제도가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인 경영 감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익에 비해 배당금을 적게 지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요인이 되지 못하며,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와 공유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이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 등의 정책 또한 선진국에 비해 소극적인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주식 투자를 할때 장기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할 수 없는 시장 환경 때문인데요. 상장사 10곳 중 4곳이 10년 전보다 시총이 낮아지는 상황이고, 상장폐지되는 종목 역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 이유로는 경영실적 부진과 기업의 분할(쪼개기) 상장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