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저도 학생때 궁금했던 질문을 여기서 보게 됩니다. 폐경의 정의는 1년동안 월경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발생학적 관점에서 여성의 난자의 갯수는 한정되어 있고, 이것이 감수분열을 적정단계까지 진행하고 나서, 여성 호르몬의 다이나믹한 변화속에서 난자가 배란이 되게 되지요. 이 뜻은 유지되고 있는 난자의 숫자 외에도, 다양한 호르몬의 균형들이 폐경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이전세대 부모님들은 다자녀를 가지고 있고, 임신을 여러번 하개 되었을때 상대적으로 임신기간동안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폐경시점이 더 미뤄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가진적 있으나, 연구 결과 크게 유의한 상관성이 없다는 보고 결과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낭성 난소질환도 폐경 시점 차이가 크진 않으리라 봅니다. 그렇지만 다른 논문 결과에서 pcos 환자에서는 폐경 시점을 늦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여전히 분분한 측면이 있습니다.
답변이 질문자분의 궁금증을 명확히 해결해주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용이 질문자분께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