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때 남경에서 북경으로 수도를 천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중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도시나 경제의 중심은 남쪽의 해안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여나라때 남경에서 북경 즉 베이징으로 수도를 천도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경으로 옮긴이유는 북경은 지리적으로 중국의 북쪽 경계를 직접 방어하는 데 더욱 유리한 위치에 있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옮겼다고 볼 수있으며 북경은 고대 중국의 중요한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중국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려고 했기때문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선 여러 논의가 분분합니다.

- 북쪽 국경의 방비[몽골의 존재]를 위해서라는 주장

- 정난의 변에 따른 강남 지식인층의 부정적 여론을

무마하고자 자신의 근거지로 천도했다는 주장

- 홍무제 말년의 천도 계획을 계승했다는 주장

- 강남 지방에 한정된 왕조에서 중국 전역을

아우르는 진정한 통일제국을 위해서라는 주장

- 원을 뒤엎고 한족의 유풍을 진작시키려던

홍무제에 역행하여 세계제국 원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라는 주장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락제 시기 천도의 배경을 논할 때

고려해볼 만한 주장들이라 여겨집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홍무제(주원장 1328-1398)이 사망하고 영락제(주체 1403-1424)는 수도를 남경에서 베이징으로 옮기며 경사로 불렸던 것을 다시 남경으로 바꿔 부르게 됩니다. 1406년에 북경에 자금성을 짓는데 14년 동안 100만명 이상의 일꾼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남경은 한 송 명 등 한족들이 지배했던 시기의 수도로 남경(난징) 북경(베이징) 서경(장안-시안) 등의 명칭은 낙양(뤄양)을 중심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황제는 자식들에게 변병의 봉토를 주어 다스리게 하였는데 넷째아들(영락제)이 난을 일으켜 난징을 불태우고 자신의 세력기반이면서 몽골과 국경을 맞댄 분쟁지대로 전략적 요충지인 북경으로 천도하여 북경이라 하였는데 베이징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경에서 수도를 천도해서 북경을 수도로 삼은 이유중에 가장 큰 것은 당시 원나라의 잔당들이 아직 완전히 제압되지 않고, 몽고 지역에 칩거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북경을 수도로 정하고 고집하게 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