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논문은 무조건 지도 교수가 교신저자여야 하나요?

박사과정에서 작성하는 논문의 경우, 지도교수가 반드시 교신저자로 포함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연구 설계나 자원 제공, 연구 책임 등의 이유로 지도교수가 교신저자를 맡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든 경우에 필수적인 규정인지 아니면 연구 기여도나 학문 분야, 저널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박사과정 연구자가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한 경우에는 본인이 교신저자가 되는 것이 가능한지, 실제 학계에서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고한석 전문가입니다.

    지도교수가 교신저자여야 한다는 법적·보편적 규정은 없어요. 학교·학과·저널·분야마다 다르고, ICMJE 같은 국제 저자 기준도 기여도 기반이지 직위 기반이 아닙니다.

    실제 관행은 분야마다 달라서 이공계·의학계는 지도교수가 교신저자를 맡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고, 인문·사회계열은 박사과정생이 단독 교신저자가 되는 경우도 흔해요.

    박사과정생이 연구를 주도적으로 설계·수행·집필했다면 본인이 교신저자가 되는 것이 학문적으로는 정당하고, 실제로 Nature·Science급 저널에도 박사과정생 교신저자 논문이 존재해요. 다만 지도교수와의 관계·소속 기관 규정·펀딩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현실적 제약이 생기므로, 지도교수와 미리 솔직하게 논의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굳이 지도교수가 교신저자여야 하는 의무 규정은 없습니다. 오히려 논문지도도 없고, 내용을 모름에도 교신으로 이름이 올라간다면 그것이 연구윤리에 더 어긋나는 행동 같습니다.

    교신저자라는 것 자체가 저널과 소통하고 논문에 대한 책임을 지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그래서 책임 있는 교수나 PI가 맡게되죠. 문제는 박사과정 학생이라면 보통은 교수님의 논문 지도를 받게 되고, 연구실 내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텐데, 지도 교수님 몰래 다른 연구에 포함되어 연구를 진행했다면 이것은 또 연구실 내부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어찌됬건 교수님께서 연구에 관여를 하시고 지도를 하셨다면 교신저자로 넣는 것이 더 흔한 구조이고, 본인이 할 수도 있곘지만 제1 저자에 들어가신다면 굳이 교신저자 또 해야 할 필요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