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1. 섭씨 (Celsius)
스웨덴 천문학자인 셀시우스 (Celsius)가 1742년에 제안하여, 영어로 셀시우스, 한글로는 섭씨라고 말을 합니다.
섭씨온도는 1기압에서 물의 어는점 0도, 끓는점 100도를 표준으로 하여 100으로 나눈 온도체계이며, 단위는 ℃로 표현합니다.
2. 화씨 (Fahrenheit)
화씨는 독일의 물리학자인 파렌하잇 (Fahrenheit)이 1724년에 제안하였으며, 한글로는 화씨라고 말합니다.
화씨온도는 1기압에서 물의 어는점 32도, 끓는점 212도를 표준으로 하여 180으로 나운 온도체계이며, 단위는 ℉로 표현합니다.
이 온도 개념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는 다양한 버젼이 있는데, 그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화씨 0도를 1708년과 1709년 사이에 가장 낮은 온도 (섭씨 -17.8도)를 정했고, 파렌하잇의 체온 화씨 100도 (인체의 체온이라면 화씨 98.6도인데, 그가 감기에 걸려 열이 있었거나 온도계 자체가 부정확했던 걸로 추정됩니다)로 정한거죠.
최초에 이걸 12등분하고 각각을 다시 8분등하여 총 96등분하게 되었고, 이런 식으로 계산하니 물이 어는 점은 32도, 끓는점은 212도가 된 것이라라는 썰이 있습니다.
화씨의 경우 1도가 섭씨의 약 5/9정도로 세분화되어 있으니, 사람이 사는 환경에 대해서 조금 더 세밀하게 표현을 할 수 있겠죠
참고로, 화씨를 섭씨로 변환하는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 9/5℃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