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바로 앞의 두려움보다 크기 때문에 이러한 두려움을 리스크로 반영하여서 장기로 발행될 수록 금리가 높고 짧은 만기로 발행될 수록 금리가 낮게 발행됩니다.
가령 우리가 바로 내일에 대한 일은 예측하기 쉽지만 한달 후의 일을 예측하는 것은 그보다 조금 더 어렵고, 1년뒤의 일은 한달 뒤를 예측하는 것보다 어려우며, 10년뒤의 일은 당장의 1년뒤의 일을 예측하는 것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더 예측이 가능하여 리스크가 적은 단기의 미래위험이 예측이 힘든 미래의 위험보다 더 크다는 것은 단기에 발생하는 위험이 장기에 발생하는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시장경제는 단기간 내에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이 예측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경우 장기채권보다 단기채권의 금리가 높아지게 되는 것을 즉 내년의 경기에 대한 위험성이 미래의 경기 위험성보다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경기침체의 우려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