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직장은 특성상 2년 내외로 근무를 하면 다른 부서로 전보를 해줍니다. 저는 2년이 지났구요. 그런데 오래 되었다는 이유로 일이 조금 능숙해 지자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옆의 동료의 일을 사무분장을 바꿔 넘기기 시작한 것이죠. 처음엔 좋은 마음으로 받아서 합의하고 해줬는데 가면 갈 수록 힘들다고 찡찡되고 저에게 이것 저것 넘기려고만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말했는지 팀장님도 좀 도와주라고 하시고요. 새로 생기는 부서가 있던데 좀 알아보고 지원을 해서 빨리 여길 떠나야 하는지 아니면 5개월 정도 더 고생하고 자연스레 있다가 나가는게 좋은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