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국밥이 흥행한건 왜일까요?
우리나라에는 다른나라에는 없는 국밥종류가 참 종류가 많은데요. 이렇게 다른나라와 다르게 국밥의 종류가 많은건 어떠한 문화적 배경에 의한것일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반도는 지형적으로 다양한 지역이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식재료가 존재하며, 이를 활용한 지역 특화된 국밥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해안 지역은 해산물을 활용한 국물 요리가 발달하고, 산간 지역은 산채나 산나물을 사용한 국물 요리가 주를 이루는 등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국밥의 다양성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노동을 할 때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국과 밥을 함께 먹는 식습관이 있었으며, 국밥은 이러한 식습관에서 비롯된 음식입니다. 특히 한국 전쟁 이후에는 식량난과 빈곤으로 인해 저렴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해지면서 국밥이 더욱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록적으로 따지면 , 조선 초기 문신이었던 유순(1441~1517)이 지은 오언고시인 십삼산도중(十三山途中)에 국밥, 즉 탕반(湯飯)이 언급 되는게 최초입니다만
일단 그 전 부터 밥을 국에 말아먹는 것 자체는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예 그렇게 준비된 하나의 메뉴로써의 국밥이 조선 초기부터 있었단 거죠
조선은 여러 여건상 화폐전파가 거의 불가능해서
수도권을 제외하면 조선 중기까지 쌀로 물물교환 하는게 대세였고
쌀은 여행 필수품이니 음식점이란게 없거나 있어도 국,반찬만 팔았었는데요
상공업이 발달한 조선 후기부터 주막이 발달하면서
쌀을 쓰는 음식들이 생기기 시작 했고
그 중에서 제일 만들기 쉽고 든든한 메뉴가
묵은 밥에 탕을 부어서 만드는 국밥 이었던 겁니다.
토렴같은 기술을 이용하면 아무리 오래된 밥이어도 따끈따끈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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