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외국인에 비해서 담관암의 발생이 20배 정도 더 높다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간디스토마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미나리에는 간디스토마 애벌레가 많이 기생하여 미나리 생으로 먹으면
기생충이 소장의 벽을 뚫고 간을 지나 담관까지 침투하여 담도암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논에 물을 대어 기르는 물미나리는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반면에 겨울에 키워서 봄에 출하하는 미나리에는 기생충을 옮기는 달팽이가 겨울에는 생존하지 못하여 기생충이 없고, 밭에서 키우는 미나리도 일반 채소처럼 씻어서 생으로 먹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