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서구권에서는 까마귀를 고대부터 근세까지 어떤 이미지로 그렸나요
서구권에서도 까마귀에 대한 인식이 있었을텐데요 그렇다면 이 까마귀를 고대부터 근세까지 어떤 이미지로 그렸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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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에서 까마귀는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원래는 하얀 색이었으나 아폴론의 저주로 검게 변했다고 여겨집니다. 로마에서는 검독수리 다음으로 제2의 길조로 여겼습니다.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탄생 신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북유럽 신화의 오딘의 신의 어깨에 앉은 두 마리 레이븐이 유명합니다. 영국에서 '왕의 새'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했습니다. 런던 탑의 레이븐이 사라지면 영국이 멸망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전쟁과 죽음의 여신 모리안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근대 유럽의 의사들은 흑사병 유행 시기에 까마귀의 모습을 본따 가면과 로브를 사용했습니다. 서양에서는 지금도 까마귀에게 왕권을 상징하는 Crow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