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피부악성흑색종, 머켈세포암종 등의 피부암과 그 전암병변인 광선각화증, 편평상피세포제자리암 등은 외관상 피부의 탈락, 궤양, 각질화 등을 포함하여 괴이한 형태로 돌출되므로 신체검사만으로 충분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물론 진단 이후에는 전이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적인 영상검사를 시행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융기성피부섬유육종 등 일부 암의 경우는 이름처럼 피부하방에 존재하여 종종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멍이나 통증 등을 호소하는 부위 하방에 덩이가 만져진다거나 한다면 이 경우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초음파,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한 진단을 요할 수 있겠습니다.
치료는 수술적으로 광역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에 따라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겠습니다. 대개 광역절제를 시행하게 되면 피부결손이 크게 발생하여 제거만큼이나 재건이 중요한 상황이 대부분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상급병원 성형외과에서의 수술적 처치 및 종양내과 및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