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수면마취랑 수면내시경이랑 다른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3월말에 수면위내시경을 하게되었는데

알레르기 물어봤을때 저는 알레르기 자체가 없어서 없다고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예전에 제가 치과공포증이 진짜 심해서 수면진료로 하거든요. 근데 산소포화도가 낮아져서 중간에 산소공급을 했다고 들었어요. 치과수면마취하고 수면내시경하고 같은건지 병원에 말해놔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크게 상관안해도 될려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택근 치과의사입니다.

    약제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수면 내시경 시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되므로 사전에 말씀하시는게 좋으리라 보입니다.

    수면치료 또는 진정 치료 중 약제에 대한 반응 좋은 경우 호흡저하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 대비 요하므로 특이소견 있을 시에는 모두 말씀해주시는게 의료진과 환자분께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지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치과에서 치료를 할 때 그런적이 있었다면 의료진에게 이야기를 하시는 편이 좋겠네요

  • 치과에서 시행하는 수면진정과 위내시경에서 시행하는 수면진정은 원리는 유사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약제, 진정 깊이, 모니터링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은 대부분 프로포폴(propofol) 또는 미다졸람(midazolam) 같은 진정제를 사용하여 의식하진정 상태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환자가 완전히 마취되는 전신마취는 아니며, 호흡은 스스로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진정제가 호흡억제를 일으킬 수 있어 산소포화도 모니터링과 필요 시 산소 공급을 함께 합니다.

    치과 수면진료 역시 의식하진정 방식이 많지만, 치과에서는 미다졸람, 프로포폴, 아산화질소(nitrous oxide) 등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진정 깊이나 투여 방식이 병원마다 차이가 있고, 특히 치과 치료는 입안 시술이기 때문에 기도 관리가 더 까다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환자에서 산소포화도 저하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산소포화도가 낮아져서 산소를 공급했다”는 상황은 진정 시 비교적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반응입니다. 대부분은 약물로 인해 호흡이 얕아지거나 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약물 알레르기를 의미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아닙니다. 약물 알레르기는 보통 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의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전에 진정 중 산소포화도 저하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의료진이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내시경 전에 문진 시 다음 내용을 간단히 전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전에 치과 수면진료 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를 공급받은 적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정보가 있으면 내시경 시 진정 깊이를 조금 더 보수적으로 조절하거나 산소를 미리 공급하는 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병력 때문에 수면내시경을 못 하는 경우는 아닙니다.

    정리하면, 치과 수면진정과 수면내시경은 유사한 진정 방식이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이전에 산소포화도 저하가 있었던 경험은 알레르기 가능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안전을 위해 내시경 시행 병원에는 미리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진정내시경 가이드라인

    • Miller’s Anesthesia 교과서

    •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sedation guid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