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레몬이 상당히 강한 산성을 띄고 있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레몬즙의 pH는 약 2.0~3.0사이로, 구연산(시트르산)이 많아 강렬한 신맛을 내며 음식의 비린내를 잡는데 중요한 역을 합니다. 그러나 생레몬만 섭취해서 레몬의 산성이 뱃속에 정체된 음식을 직접적으로 소화시키는 것은 아니랍니다.
인체의 위장은 이미 레몬과 비슷하거나 더 강한 산성 환경을 갖추고 있답니다. 위에서 분비가 되는 위산은 주로 염산(HCI)으로 이루어져 있고, pH 1.5~3.5사이의 강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를 하면 위산이 분비되면서 음식물을 살균과 분해를 하고, 단백질 분해 효소인 펩신을 활성화해서 본격적인 소화를 주도하게 됩니다. 레몬의 구연산이 위산의 소화 능력을 대신해서 밀린 음식을 화학적으로 직접적으로 녹여내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나 레몬의 강한 신맛은 구강 내 침샘을 자극해서 타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뇌의 신경을 통해서 위산과 소화 효소의 추가적인 분비를 유도를 하는 간접적 소화의 촉진 효과를 낼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레몬 자체가 음식을 분해한다기 보다 인체의 소화 시스템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스위치 역을 하는 것에 가깝답니다.
뱃속에 음식이 정체되면서 더부룩할 떄 강한 산성의 생레몬을 과하게 섭취를 하면, 위를 자극해서 속쓰림, 위염같은 위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하니,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