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장우 공인중개사입니다.
꽃집과, 식물가게 입지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채광을 잘 비치는 위치에 있어야 할 테고, 그래서 정남향에, 통유리 구조로 종일 포근한 햇살이 들어오는 지금 매장의 입지가 어울려요. 전포 사잇길 자체가 바로 옆 전포 지하철역을 품고 있는 역세권 상권이라서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있고, 주변에 다양한 놀 거리와 먹을거리가 마련돼 놀러 오는 길에 잠시 들러 픽업해가는 꽃집 매장으로 운영하기도 좋아 보였어요. 지금 임차인분이 처음 오픈하실 때 아무것도 없던 주택을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마감하고, 레일 조명을 설치하여 꽃들과 잘 어우러지는 매장을 가꾸셨고, 내부에 단독 화장실과 수도 시설도 갖춰져 식물을 가꾸는 것도 편리해요.
요즘 전포 사잇길 상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1층에는 평균 4~5천만 원의 바닥 권리금이 형성되었고, 실제로도 거래가 되는 추세라서, 권리금에 부담을 느끼실 수 있지만, 지금 매장은 시세의 절반도 안 되게 인수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초기 무권리 매장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공사를 한다고 쳐도 12평 매장 기준으로 최소 2천만 원 정도의 비용을 예상해야 되는 수준인데, 추가 비용도 없어, 나중에 더 큰 매장으로 확장 이전하실 때 회수 가능성도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