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요즘 건강에 제일 안좋은 것이 운동부족과 야채를 안먹고 육류만을 먹는 것이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그런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은 육류 위주의 고열량 식사로 살이 많이 쪘고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당뇨병과 당뇨 합병증을 앓는 등 건강이 나빴다고 세종실록에 나와있지요. 정신적 과로로 인한 두통과 이질을 겪었다고 돼 있으며, 안질을 앓아온 세종대왕은 눈 건강이 점점 악화해 시력을 잃었다고도 적혀 있습니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감각이 둔해져 옆구리의 종창과 풍질등으로 한자리에 오랫동안 앉아있지 못했고, 발이 썩는 질환을 앓아 걷기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한글 창제와 각종 과학기술의 발전 등 백성의 삶을 항상 우선시 했던 것이 결국 자기 건강에는 신경을 못 썻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런면에서는 자기 관리가 부족했다고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