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왜 계속 올리는 걸까요?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면 대한민국도 따라서 금리를 올리는데,금리는 왜 올리는 걸까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올려야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물가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며 이에 따라서
전세계 가장 큰 금융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금리를
올림에 있어서 우리나라 또한 원달러환율 급등 및 외인자본유출 등을
막기 위하여 금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작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빠르게 금리를 인상해야 했던 이유는 크게 2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 코로나시기에 유통된 많은 양의 화폐로 인한 인플레이션 억제
2.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어 이로 인한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서
2022년 2월에 경만 하더라도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였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1.25%의 기준금리로 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1%나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6월을 시작으로 4번의 자이언트스탭을 하는 등 빠른 금리인상을 시작하였고, 2022년 7월 미국이 2.5%, 우리나라가 2.25%의 금리가 되면서 한-미간의 금리 역전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미간 금리차이는 1.25%(미국 4.5%, 한국 3.25%)로 심화된 상태입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심화되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달러환율 상승'인데,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원자재 100%를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수입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는데 이는 곧 기업들의 생산원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제품고 상품의 가격 상승 즉,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환율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서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입니다.
다만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고 있기는 하나 우리나라 개인대출의 변동금리 비율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상황이다 보니 개인대출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서 적정 수준의 금리와 환율방어간에 균형추를 맞춰야 하는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단순하게 미국의 금리를 쫓아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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