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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코끼리204
신기한코끼리20421.10.14

생갑각류알레르기가 생긴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몇년전에 처음 간장새우장을 먹었을때 목구멍, 귓구멍이 살짝 간지럽고 입술이 살짝 부었는데 그때는 나이도 더 어렸던지라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뒤 평소에는 잘먹던 간장게장을 먹으니 위와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몇달전 내과에서 급성 알레르기 검사? 이런 걸 했었는데 너무 정상으로 나와서 IgG4? 이 검사를 했습니다.

이 결과에서는 오히려 다른 음식에만 알레르기 반응이 높게 나오고 새우랑 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왔습니다.

(결과를 직접 받으러 가지 못해서 새우, 게얘기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괜찮은가보다 싶어서 생새우 초밥 1개를 먹었는데 예전보다 간지러운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물마시고 좀 지나니 많이 괜찮아 지긴 했는데 이런경우에 내과를 다시가서 병명을 진단받아야 하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IgG4검사 결과가 잘못 나오는 경우도 있나요?

예전에는 잘 먹던 것들이 갑자기 높게 나와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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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알레르기는 몸의 면역반응이 특정물질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생기는 증상이기때문에 체질이 바뀌지 않는이상 원천적인 해결이 힘듭니다.

    불편하실경우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으로 증상을 조절하게 되요.

    병원에서는 MAST검사라는 알레르기 검사를 해주고 있으니 검사를 해보시고 만약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있다면 접촉하는것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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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0.16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전에 없었던 알레르기가 새로생긴 경우는 해당 자극에 대해서 이전에는 몸의 면역계가 인지하지 않고 있다가 특정한 사건 또는 반복노출로 인해 항원으로 인식해 면역반응이 과민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체질이 변했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고 앞으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이나 물질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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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치료

    -회피 요법
    원인 음식물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이다. 단 회피 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음식물이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다. 원인 음식물을 정확히 진단하지 않고 짐작만으로 회피요법을 적용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양 공급의 불균형에 의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회피요법을 적용함에 있어 어려운 점은 음식물 속에 숨어 있는 성분을 완전히 회피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우유, 달걀과 같이 여러 가지 음식물에 첨가하여 사용하는 음식물은 철저하게 회피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아울러 교차항원성도 회피요법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원인 음식물을 회피하더라도, 다른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교차 항원에 의해서 음식물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대증적 치료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이용하여 대증적으로 치료한다.

    -면역요법
    소아에서 제한적으로 우유, 계란, 땅콩 등의 일부 견과류 알레르기에 대해 소량의 알레르겐을 반복적으로 투약해서 면역 관용성을 만들어서 치료하는 경구 면역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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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일단 검사결과보다는 실제 증상과 음식과의 인과관계가 진단에 더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검사 중 피검사로 하는 검사는 각 항원에 대한 Specific IgE 항체 역가를 보는 검사입니다. 한번에 수십개의 항원에 대한 검사를 합니다.

    피검사로 하는 검사는 양성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알러지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3+ 이상일 경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보며, 3+ 이상인 항원에 대해 실제로 환자가 임상적으로 증상이 있을 경우 원인 항원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검사를 위양성(거짓양성, 검사는 양성이나 실제는 관련이 없는 경우)이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피검사 결과는 반드시 실제 환자가 해당 항원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지 임상적 인과관계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대신에 피검사에서 음성일 경우 굉장히 신뢰도가 높습니다. 즉 피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항원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피검사로 게/새우에 대한 반응이 negative (-) 이나 0 으로 나왔다면, 질문자님은 게/새우 알러지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릴 때 있었어도 사라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부반응 검사의 경우 실제로 항원을 피부에 소량 주입해서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방법이 까다롭고, 힘들어서 대학병원급에서만 시행합니다. 그리고 항원 종류가 피검사만큼 다양하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피검사는 음성결과에 더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피검사에서 양성이 뜬 항원은 반드시 실제 임상적 인과관계를 따져봐야 합니다. 피부반응검사는 실제 임상적 결과와 비슷한 신뢰도를 가질 수 있으나, 검사 방법이 까다롭고, 검사 가능한 항원의 다양성이 피검사보다 제한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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