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최근에 급부상한 것은 맞지만 미달러화를 제치고 기축통화가 되기에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보여집니다.
관건은 과연 중국이 미국을 국제 경쟁 무대에서 대체할 수 있느냐 여부에 달려 있는데요. 중국의 GDP는 여전히 미국의 70% 안팎입니다. 경제성장률은 급격히 꺾이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은 뒤지고 있으며 군사력과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다 미국 정계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중국 견제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 패권이 여전히 견고한 상태에서 중국에서의 투자와 자본 이탈을 의미합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신뢰도와 유동성에서 현격히 떨어지는 위안화가 달러화를 대체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