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서 화폐환상의 의미가 뭔가요?
거시경제를 공부하다 보면 화폐환상이라는 영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이 화폐환상은 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화폐 환상"이라는 용어는 때때로 한 국가의 중앙 은행이나 정부가 통화 정책을 통해 통화 가치를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통화의 가치가 공급과 수요와 같은 시장의 힘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개입이나 조작의 대상이 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화폐환상"이라는 용어는 통화 가치를 통제하는 정부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완전히 현실적이지 않거나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사용됩니다. 실제로 한 국가의 통화 가치는 경제 펀더멘털, 금리, 정치적 안정, 글로벌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화폐 환상의 개념은 정부나 중앙 은행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거나 다른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 가치를 조작하려고 시도할 수 있는 환율 정책의 맥락에서 특히 관련이 있습니다. 통화 개입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정책이 시장 왜곡, 변동성 및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환율 결정에 있어 보다 시장 기반 접근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화폐환상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화폐 환상과 관련된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을 함께 설명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명목임금 : 물가의 상승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현재의 돈을 기준으로 임금
실질임금 : 물가상승을 고려한 돈의 실질적인 가치로 나타낸 것
화폐환상 : 노동자가 명목 임금을 실질임금 보다 중시하는 현상
일반적으로 디플레이션이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럼 가격이 내려가게 되면서 실질임금이 상승하는 것을 좋아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실질임금'이 아닌 본인이 받는 명목임금에 더 집중을 하게 되다보니 사람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데, 이러한 요구를 화폐환상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럼 기업의 입장에서는 임금인상에 대한 요구로 인해서 다시 생산원가가 증가하게 되니 물건 가격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게 되어 명목임금은 상승할지 몰라도 실질임금은 하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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