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PBR은 주식 투자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 Price to Boo Ratio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합니다.
이 지표는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평가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입니다.
여기서 순자산이란 기업의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으로, 쉽게 말씀드리면, 기업이 가진 실질적인 자산의 가치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주가가 1만원 이고, 주당 순자산가치가 5천원이라면, PBR은 2가됩니다.
이 뜻은 현재 주가가 순자산 가치의 2배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PBR이 1보다 작을 경우는 주가가 순자산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으로, 저평가된 주식일 가능성이 있지만, 왜 저평가가 되었는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PBR이 1보다 클 경우는 주가가 순자산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인데, 보통 성장 가능성이나 브랜드 가치 등이 높게 평가될 때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PBR은 이 기업이 가진 순자산과 현재 주가가 얼마나 비슷한가, 혹은 차이가 나는가?를 보여주는 비표입니다.
PER이 얼마나 돈을 잘 버는가?를 본다면 PBR 은 얼마나 자산이 탄탄한가를 보는 지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PER과 PBR을 잘 조합하면 기업의 가치와 투자 매력을 더 판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