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한달 만에 당화혈색소를 9.4에서 7.1로 낮추신건 대단하신 거에요. 현재 수치가 안정화된 것은 질문자님 철저한 관리, 약물 효과가 시너지를 낸 결과입니다. 약 중단 가능성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의학적으로 당뇨 관해(Remission)라고 부릅니다.
발병 초기엔 체중의 5~10% 이상 감량을 하고 당화혈색소를 6.5% 미만으로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를 하신다면, 담당 주치의의 판단하에 약물 복용을 줄여보시고, 중단까지 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그러나 약을 끊는 것 자체로 최종 목적이 되기보다, 약 없이도 췌장 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줄 수 있는 신체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팁을 드리면, 식사 순서를 채소 > 지방/단백질 > 복합 탄수화물 순으로 채단탄 식사법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어서 유산소 운동도 식후 진행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나, 근력 운동은 꼭 병행해주셔야 합니다.(주2~3회 이상) 허벅지, 둔근같은 큰 근육은 인체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당뇨의 경우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30대 당뇨인 분들중에 체중감량, 식단 변화로 약 없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약 없는 관리에 성공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제 주위 아는 분도 약 없이 관리중이시거든요.
그러나 당뇨는 완치가 아닌 평생 관리를 해야하는 질환입니다. 현재 관리를 꾸준히 잘 유지하시며, 정기적인 검진으로 약 조절 시기를 잘 상의해보시길 바랄게요.
현재처럼 잘 관리해주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