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지속되는 목의 이물감은 급성 감염이 회복된 이후에도 비교적 흔히 남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다만 원인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첫째, 급성 후두염 이후 점막 부종과 과민성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 경우 침 삼킬 때 걸리는 느낌, 목이 부은 듯한 느낌이 수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둘째, 위산 역류에 의한 후두 자극입니다. 감기 이후 후두 점막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위산이 닿으면 이물감만 지속되고 통증이나 열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인후두 역류라고 부릅니다. 셋째, 후비루나 만성 인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코 뒤로 점액이 넘어가면서 지속적인 불편감을 유발합니다. 넷째, 드물지만 성대 결절, 용종, 후두 낭종 등 구조적 병변이 있는 경우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상이 2주째 지속되고 있고, 침 삼킬 때마다 명확한 이물감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 재내원이 타당합니다. 동네 이비인후과에서도 후두 내시경으로 충분히 평가가 가능하며, 반드시 상급병원부터 갈 필요는 없습니다. 내시경에서 염증 잔존 소견이나 역류성 변화가 보이면 위산 억제제, 점막 보호 치료, 생활습관 교정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검사 및 재평가를 권합니다. 이물감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한쪽으로만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 통증·쉰 목소리·삼킴 곤란·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소견이 없다면 악성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요약하면, 현재 증상만으로 큰 병을 강하게 의심할 근거는 부족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된 만큼 이비인후과에서 후두 내시경으로 확인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