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제수로기구(IHO)는 1953년 발간한 ‘바다와 해양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에서 한반도의 서쪽 바다를 황해(Yellow Sea)로 표기했는데요 이는 서해의 국제적인 지명이 황해가 되는 기준이 됐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서해라는 명칭 역시 일상적으로 사용 중입니다. 황해라는 명칭은 어느 한 나라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바다의 색을 뜻한다고 생각돼 왔기 때문에 동해나 일본해처럼 국가간에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현재까지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황해라는 명칭 자체는 1737년 당빌 지도에서 최초로 사용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