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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23.02.19

명왕성은 행성에서 왜 제외된걸까요?

명왕성이 행성에서 제외되었다는걸 최근 알았습니다

왜 갑자기 행성에서 제외된 배경과 구체적이고 행성이 될수 있는 조건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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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주영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아래 기사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결론은 태양계 행성이기 위해서는 태양 주변을 일정한 규칙을 갖고 돌아야 하는데

    명황성은 자세히 보니 그 규칙이 좀 깨지고 있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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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명왕성 퇴출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태양과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행성들(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에 비해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보통 태양과 가까운 행성들(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크기가 작지만, 태양과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들은 덩치도 크고 가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명왕성은

    크기가 지구의 위성인 달 보다 작고 가스가 아닌 단단한 고체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명왕성 퇴출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타원 궤도의 기울어짐이다.

    명왕성 이외의 행성들은 모두 일정하게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데 명왕성의 공전궤도는

    태양계 평면으로부터 17도나 기울어져 있다는 것! 이로 인해 명왕성은 오래 전부터

    행성이 아닌 해왕성의 위성으로 의심을 받아 왔다.


    명왕성은 1990년대부터 비극이 시작되었다.

    명왕성과 비슷한 크기의 여러 소행성들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 때부터 명왕성은 퇴출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그 후 얼마 전 과학자들의 고민 끝에 행성이 되기 위한 자격 조건에 따라서

    명왕성은 행성에서 퇴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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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19

    안녕하세요.

    명왕성은 예전에는 행성으로 분류되었지만, 2006년 국제천문연맹에서 새로운 행성 정의를 제안하면서, 명왕성을 포함한 선외행성(dwarf planet)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이유는 다음같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서 입니다.

    1. 고유 중력으로 인해 구 형태를 유지하는 천체여야 합니다.

    2. 주변을 정리하는 중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3. 궤도 주위를 청소해야 합니다.

    명왕성은 첫 번째 조건은 만족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명왕성 궤도 주위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천체들이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명왕성이 궤도 주위를 정리하는 중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명왕성은 선외행성으로 분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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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 명왕성은 다른 행성들에 비해 크기가 현저하게 작다. 명왕성의 지름은 대략 2300km 정도로 지구의 약 6분의 1 정도이다. 태양계의 위성 중에도 명왕성보다 큰 위성이 7개나 된다.
    둘째 물리적인 특징이 일반적인 행성과 다르다. 일반적으로 행성은 지구처럼 딱딱한 암석 표면의 '지구형 행성'과 목성처럼 가스로 되어 있는 '목성형 행성'으로 나눠진다. 태양에서 가까운 수성·금성·화성은 지구형 행성이고, 태양에서 먼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은 목성형 행성이다.
    그렇다면 명왕성은? 이들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혜성의 핵과 비슷한 구성을 갖고 있다. 이런 형태의 천체들이 1990년대 이후 해왕성 궤도 바깥에서 계속 발견됐고 이들을 '카이퍼 벨트'의 천체라고 분류하기 시작한 것도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위태롭게 만든 큰 이유가 되었다. 카이퍼 벨트는 이런 천체들이 존재할 것을 예언한 천문학자 카이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 명왕성보다 큰 천체 계속 발견돼
    본격적인 논란은 2000년대에 들어 명왕성 궤도 바깥에서 명왕성과 비슷한 크기의 새로운 천체들이 발견되면서 시작했다. 단 당시에 발견된 천체들의 크기가 명왕성보다 큰 것이 없었기 때문에 단지 새롭게 발견되는 천체를 10번째 행성으로 인정하느냐 것이 문제의 초점이었다.
    그런데 2003년에 발견된 2003UB313(임시명칭)의 지름이 명왕성보다 큰 3000km 정도로 알려지면서 명왕성의 행성 지위에 대한 논란은 불붙었다. 국제천문연맹은 지난 8월 전체 총회에 이 문제를 안건으로 올렸다.
    국제천문연맹은 천문학자뿐 아니라 역사학자와 작가를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된 행성정의위원회(Planet Definition Committee, PDC)를 만들고 지난 7월 행성의 정의에 대한 최종안을 만들었다. 이 최종안은 태양을 돌고 있는 천체들 중에 공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는 천체들이 행성으로 정의했다. 최종안에 따르면 명왕성·2003UB313·카론·케레스도 행성 대열에 끼게 됐다.
    ◆ 명왕성은 지배적 천체 아니다
    이렇게 끝났으면 태양계 행성은 12개로 늘어날 뻔했다. 그러나 8월 16일 국제천문연맹의 회의가 시작되면서 많은 천문학자들이 최종안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왔다. 최종안에 따르면 앞으로 몇 년 내에 태양계 행성이 20개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현재 조건에 부합하는 비슷한 천체들이 12개 이상 발견되어 있는 상태다.
    결국 국제천문연맹은 궤도 주변에서 가장 지배적인 천체만을 행성으로 인정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행성의 조건을 ① 태양을 돌며 ②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질량이 있어야 하며 ③ 궤도 주변에서 지배적인 천체일 것으로 확정했다.
    명왕성은 해왕성과 일부 궤도가 겹친다. 따라서 행성에서 제외되게 된 것이다.
    ◆ 명왕성은 '왜소행성'
    대신 국제천문연맹은 8월16일 회의에서 명왕성처럼 크기가 작은 천체를 '왜소 행성(Dwarf Planet)'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왜소행성은 행성의 조건에서 태양을 돌며 구형에 가까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질량이 있으나 그 궤도 주변에서 지배적이지 못한 천체를 뜻한다. 행성이 될 뻔 했던 케레스·2003UB313도 명왕성과 함께 왜소 행성으로 분류됐다. 단 카론은 왜소행성 조건에 모자라 명왕성의 위성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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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

    명왕성의 크기가 달만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사실은 달 크기의 3분의2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다른행성들은 거의 원에 가까운 궤도로 태양 주위를 도는데 명왕성은 아주 길쭉한 타원 모양입니다. 그래서 많은 천문학자들은 명왕성을 왜소행성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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