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손끝이 자주 차갑고 저리며, 밤에 손이 뻣뻣하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은 혈액순환 문제(레이노 현상), 신경 문제(말초신경병증, 수근관증후군), 또는 내분비·영양 문제(갑상선, 비타민 B12 결핍) 등 다양한 원인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근관증후군은 40~60대에서 흔하며, 밤에 손 저림과 감각 저하가 잘 나타납니다. 레이노 현상은 손끝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고, 추위나 스트레스에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당뇨, 음주, 영양 결핍 등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경·혈관·내분비 질환 감별을 위해 내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진료 시 혈액검사(혈당, 갑상선, 비타민 B12 등)와 신경·혈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피부색 변화(창백, 청색, 궤양 등)가 동반되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평소 손을 따뜻하게 하고,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증상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