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사를 위해서 검체를 채취할 때에 목에 찌르면 더 정확하다는 소문이 팽배하지만 사실 상 어디에서 채취를 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강을 통해서 진입을 하든 구강을 통해서 진입을 하든 검체는 인두에서 채취를 해야 하며, 제대로 채취가 된다면 어디를 통해서 면봉을 진입하든 정확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어디를 찌를지 고민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제대로 찌르는 것을 신경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전문가가 PCR검사와 같이 코와 목 뒤쪽 점막 부분인 비인두 부위에서 채취하므로 검체 면봉이 더 길며 깊숙이 검사를 하는 만큼 민감도가 높으며 자가진단키트는 주로 비강내에서 일반인이 채취를 하므로 면봉이 짧으며 검체 채취도 정확히 안될 가능성이 있어 민감도가 더 낮습니다.
자가키트 검사의 경우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기에 정확도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다만 자가키트는 비강에서 검사를 하도록 구조가 되었기에 구인두(목구멍 쪽)를 통해 검사를 하면 검체가 오염되거나 면봉에 의한 손상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만일 정확하게 검사가 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상 비강보다 구인두에서 바이러스가 더 많이 나올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