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한테 사용한 주사바늘에 찔렸는데 괜찮을까요?
동생이 간호조무사로 입원실이 있는 중형 규모의 정형외과 병원에서 실습중인데
오늘 일하다가 환자한테 썼던 주사기를 치우면서 찔려서 피가났었다고 하는데요
해당병원에 계시는 간호사분께 말씀드렸더니 피 짜주시고(?) 포비돈 발라주셨다고 하고, 입원 환자중에 C형 간염 환자는 없고 B형 간염 환자는 있는데 해당 주사기 환자는 아니라고 하셨다고 해요
동생이 피검사나 추적 검사를 따로 할 필요는 없는건가요? 위의 간염 얘기만 하시고 HIV등 다른 질병 얘기는 없었다는데 검색해보니 걱정되어서요ㅠ병원에서는 처치해주시고나서 조치는 끝난거 같은데 따로 내과라도 보내봐야하나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어떤 환자의 주사기에 찔렸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 소독과 함께 HBV, HCV, HIV 감염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찔린 분의 경우, B형, C형 감염 항체가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HIV는 드물기 때문에 병동에 HIV 감염이 없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형, C형 간염 항체가 본인에게 있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는 않으며 HCV 환자는 없었기 때문에
HBV 항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나 그 환자의 주사기가 아닌 것이 분명할 때도
감염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현재로서는 병력을 모르는 주사기에 찔렸으므로 환자가 누군지 정확히 모른다면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응하여 미리 필요한 감염병에 특화된 면역글로불린등을 투여하면서 주기적으로 감염병을 피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을 해야합니다. 그러므로 감염내과로 내원하시어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환자가 간염에 대한 명확한 병력이 있다면 이에 대한 처치를 받게되지만 병원에서 내과질환에 대해 음성결과등을 가지고 있다면 추가적인 처치를 고려하지 않는것이 보통입니다. 원할경우 내과 방문 후 혈액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감염내과의 진료를 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진료를 본 후 일정 주기 이후에 혈액검사를 다시 받아보아야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생분의 항체 유무와 바늘이 사용되었던 환자의 혈액 관련 질환의 유무에 따라서 추적 검사 필요 여부가 차이가 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늘 찔림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환자의 B형, C형 간염, 매독, HIV 여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라면 그러한 정보에 대한 파악이 되어 있을 것이며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였다면 문제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해당환자의 감염성 질환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감염관리실에 연락해서 추후 조치 받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신고, 조치받으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어떤 환자인지가 중요하고
그 환자 정보가 있는 병원에서 진료보시는게 맞습니다.
정형외과 병원에도 내과 선생님은 계실것 같은데요.
환자가 감염력이 하나도 없다면, 치료할 것도 없기는 합니다.
상처관리 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그 환자가 어떤 감염병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차트 확인하시면 가지고있는 질환들 다 나올겁니다.
저도 인턴때 비슷한 경우로 C형 간염환자 봉합하다가 손을 찔린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염되지는 않았구요.
이렇게 내가 전파될 수 있는 균을 보균하고있는 사람이라면 몇차례 피검사를 통해서 전염됐는지 추적검사를 병원에서 당연히 해줘야합니다.
이건 사실 찔린 사람이 챙길게 아니고 병원 차원에서 챙겨줘야할 사항입니다 ;;;
간염, HIV가 대표적인 혈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죠. 이외에도 그 사람이 혹시 다른 균에 대한 보균자가 아닌지 확인하기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