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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그늘나비112
정직한그늘나비11219.09.17

아발란체의 리더가 없는 합의 알고리즘이란 어떤 개념인가요?

아바랩스와 로켓단이라는 미지의 단체가 개발한 아발란체란 블록체인은 리더(BP)가 없는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BP가 존재하는 알고리즘 대비 속도가 증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발란체의 리더가 없는 합의 알고리즘이란 어떤 개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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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alanche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눈사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먼저 눈사태의 특성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사태의 특성은

    1. 시작은 작은 움직임에 불과하다.

    2. 그 작은 움직임으로 인한 힘이 다른 눈송이에 전달되고 빠르게 확산되며, 매우 빠른 시간 안에 눈덩이 처럼 불어나 어마어마하게 큰 눈사태로 변해 어느 한 방향으로 와르르 쏟아져 내린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어밸런치(눈사태) 합의 알고리즘은 이런 눈사태가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합의에 도달하게 됩니다.

    어떤 트랜젝션이 요청되고 각 노드들이 각각 이 거래가 유효한지 검증을 하게 되고 노드에 따라 긍정 또는 부정의 결정을 하게 된다고 해 보겠습니다.

    어밸런치 합의 알고리즘에서는 이런 과정을 빠르게 굉장히 여러번 진행됩니다. 이렇게 같은 검증을 여러 번 하게 되다 보면 일정한 흐름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A가 발생시킨 트렌젝션이 첫 번째 합의에서 긍정과 부정이 1:1이면 바로 다음 합의로 넘어가고 만약 어느 한 쪽이 많았다면 그 쪽에 가중치를 부여한 후 여기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이 작업을 계속 반복합니다.

    가중치를 부여하며 반복을 하다보면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느 한 쪽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마치 눈송이의 작은 움직임이 점점 커지다가 큰 눈사태가 되어 한 방향으로 쏟아져 내리듯이 완전히 긍정 혹은 부정의 의견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는거죠.

    이렇게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게 되면 보안성이 강화됩니다. 정보를 위, 변조 시키고 싶으면 마치 눈사태를 일으키듯 새로운 눈사태를 만들어서 한 번 완전한 합의에 도달한 것을 반대로 완전하게 뒤집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흑을 완전히 백으로 만들거나 백을 완전히 흑화시켜야 하는 작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원리를 이렇게 길게 설명드렸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모두 최종 완결성에 도달하여 지불이 처리되고 승인되는데 2초 정도가 소요되고, 블록체인 전체적으로는 초당 1000-10000 회의 트랜젝션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가 나옵니다. 또한 채굴에 들어가는 자원의 소모가 거의 없으므로 환경 친화적이기도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