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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롹끼랄
우르롹끼랄

강아지가 산책 하다 길가 전기선 감전(?)이 되었는데요

나이
3년5개월
성별
암컷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진도견
중성화 수술
없음

하루 전, 저희집 개가 가족과 산책 하다 길에 있던 전기선(220v였다고 합니다)을 밟았다고 합니다

깜짝 놀라하며 낑소리를 살짝 낸 정도로 그쳤던 거 같기는 한데 큰 이상 없을까요?

다행히 겉에 뭐 상처가 보인다거나 의식이 처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18키로대 중대형견 입니다

병원 가기도 애매한 거 같고 고민이에요

밥 잘 먹고 잘 놀기는 합니다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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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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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그래도 동물 병원에 한 번 정도는 가셔서 혈액 검사랑 심장 초음파 정도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괜찮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감전사고가 발생하고 48시간 내에 비심인성 폐수종이 지연형으로 나타나기도 하니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방사선 검사를 받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전기선을 밟고 순간적으로 놀란 반응을 보였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감전의 정도에 따라 나중에 나타나는 증상도 있을 수 있어 당분간은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전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화상, 근육 경련, 구강 내부 손상, 호흡 곤란, 무기력, 이상한 걸음걸이 등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없다 하더라도 전류가 몸을 통과하면서 내부 조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며칠간은 식욕과 활동성, 호흡 상태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전 직후에는 괜찮아 보이더라도 몇 시간에서 며칠 내에 심장이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평소보다 기운이 없거나, 걷는 방식이 달라지거나,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등의 이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 주변을 핥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 경우 구강 내부에 화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상태로 보면 병원에 당장 가야 할 정도의 응급상황은 아닌 듯하지만, 며칠 동안은 신경 써서 관찰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