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처음 1m는 북극과 적도를 잇는 자오선의 1000만분의 1을 1 m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자오선 측량 자체가 어려움이 있었기에 1960년에 개최된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는 크립톤86 원소가 진공 상태에서 방출하는 주황색 파장을 기준으로 1미터의 길이를 새롭게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1983년에는 빛의 속도와 시간을 기준으로 1미터가 결정되었는데요, "1초의 299,792,458분의 1이라는 시간 동안 빛이 진공 상태에서 나아가는 거리"가 오늘날의 1미터로 정의되었습니다.
말씀대로 1m의 길이가 측정방법에 따라 미세하게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그 정의법을 수정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