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구한말 기생이 인력거의 주 이용객이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인력거의 주 이용층 중 하나가 기생이었다 기생을 술자리에 부르려면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비싼 택시는 못 보내도 최소한 인력거 정도는 보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는 기생은 고객, 인력거꾼은 서비스 제공자였는데도 불구하고 인력거꾼은 이용자인 기생에게 하대를 하고 기생은 인력거꾼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존대했다고 합니다.